유당불내증은 유당(락타아제 )을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소화효소인 유당(락타아제)의 부족 또는 결여로 인해 발생합니다. 즉 유당 함유 식품을 섭취한 후에 소화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당은 유당불내증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소화효소 유당에 의해 소화되고 흡수됩니다. 그러나 유당불내증을 가진 사람들은 유당을 소화하는 효소가 충분하지 않거나 전혀 없기 때문에, 소화되지 못한 유당은 대장에서 발효되어 가스와 다이어트 변비, 설사, 복통 및 기타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인구 3분의 2가 가지고 있을 만큼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섭취한 유당 양과 개인의 민감도에 따라 조금씩 식이요법으로 조정해 나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유당불내증 원인
1.원인
유당불내증은 유전적인 요소가 가장 주된 원인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어린 시절에 유당 소화효소인 유당(락타아제 )을 제대로 생성하지 못하거나 점차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성인이 되더라도 유당불내증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유당불내증을 가진 사람들은 유당 섭취를 피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유제품이나 유당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할 때는 유당 소화효소 보충제를 복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일차성 유당분해효소 결핍 (Primary Lactase Deficiency)
유당분해효소인 락토 앗제의 결핍으로 인한 경우에는 유당분해효소를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거나 생성되는 양이 부족하여 유당을 소화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결핍은 일반적으로 유전적인 요소로 인해 발생하며, 인종에 따라 발생률이 다를 수 있습니다. 유제품을 섭취한 정도와 개인의 유당 소화 능력과 관련이 깊습니다.
▶이차성 유당분해효소 결핍 (Secondary Lactase Deficiency)
소장 세포가 장내 감염 등의 이유로 손상을 받아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소장 세포는 유당분해효소를 분비하는데 관여하며, 염증이나 손상이 발생하면 이러한 세포가 손실되어 재생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락토 이제가 소실된 상태에서 유당을 섭취하면 대장으로 이동하여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게 됩니다.
▶선천성 유당분해효소 결핍 (Congenital Lactase Deficiency)
상염색체 열성 유전 질환으로서,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유당분해효소 결핍 형태입니다. 신생아가 모유나 분유를 섭취한 후에 난치성 설사 증상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유당분해효소 결핍에 의한 유당불내증은 유당 소화 능력의 부족으로 인해 소화 장애 증상이 나타납니다.
2. 증상
일반적인 증상에는 복통, 복부 팽만감, 설사, 가스, 구토, 체중 감소 등이 포함됩니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유당을 섭취한 직후 또는 그 이후에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나타나는 유당의 양에 따라 가벼운 경우부터 중증의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설사
유당불내증 환자는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면 대장으로 진입한 유당이 대장 내에서 물과 결합하여 불용성 섬유질을 생성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변이 묽어지고,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복부팽만감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 대장 내에서 유당이 발효되면서 가스가 생성될 수 있습니다. 이 가스는 복부 팽만감이나 복부의 느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심
유당불내증으로 인해 소화 장애가 발생하면,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들이 소장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오심이나 메스꺼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당불내증은 개인마다 증상의 정도와 유당 농도에 대한 감수성이 다를 수 있으며, 소화 장애에 대한 반응도 다를 수 있습니다.
▶우유 대신에 치즈, 요구르트 등의 유당 함량이 낮은 식품을 선택하거나 유당분해효소를 첨가한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씩 자주 유당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따뜻한 우유를 마시는 것이 냉장된 우유를 마시는 것보다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